Sunday, January 6, 2008

미국여자와 살림 차리다 - 2005/04/08

내가 사는데는 4 bedroom condominium인데, 월요일인가 비가 많이 온 날이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안된다.

비가 많이와서 그런가 하고 다음날 출근해서 BellSouth (전화회사)에 전화했더니 나보고 이사 나가지 않았냐고한다.

무슨일인가 했더니...

얼마전에 뚱뚱한 흑인여자애가 빈방으로 이사를 왔다. 걔가 전화를 신청했다. 그러데 BellSouth에서 걔가 내방으로 이사오는줄 알고 내 전화를 끊은거였다.

금방 고쳐주겠다고 해서 집에 가봤더니 안된다. 다음날도...

그러던중 한국에서 오마니한테 메일을 받았다. "왜 전화했는데 미국여자가 받냐? 살림차렸냐?"
알고봤더니, BellSouth에서 내전화를 다시 연결하면서 그 새로 이사온 여자애 방에 연결해 버린거다.

성질나서 집전화 끊어버리고, 핸드폰 구입했다. 코메디도 아니고...

참고) 오마니들은 항상 아들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영어 안돼서 미국여자 꼬실래야 꼬실수가 없다는 사실을 아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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