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성당에 다녀왔다.
장수아, 홍준구부부가 이제 아얘 캘리포니아로 옮겨서 마지막으로 얼굴이나 보려고... 몇년만에 가는 성당 분위기가 어떤가 살짝 볼 의도도 있었고...
미사후 환송회에 가려했는데 워낙 아는 사람이 없어서 누가 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종다리(부선영)는 바쁘시고, 세희를 끌고갔다. 세희도 그 부부를 몰라서 환송회는 가기싫어해 나도 환송회는 안가기로 했다.
거의 다 갔는데 Preston이란 지명이 눈에 띈다. 내가 이사갈 아파트 이름이 Legends at Preston이기 때문이다. 근처인가보다...
미사는 한마디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미사가 원래 형식이 좀 복잡해서이다. 정신이 없다보니 어색하고 불편했다.
끝나고보니 생각보다 아는 사람이 많았다.
요즘 나의 폐쇄적인 행태를 보면 이러다가 몇년안에 싸이코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조짐이 보이고 있어서 스스로 감시중이다^^
그래서 아무래도 어느 종교에든지 귀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어보니 이사가는 집에서 5분도 안걸리는 거리란다.
하늘의 뜻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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