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영락없이 60도 근처... 자기 전에 에어콘 온도를 좀 올려놨었는데 이 새까만 모자(母子)가 다시 내려놨다보다.
그래도 어제는 목감기 증상이 있더니 오리털이불 덮고 잔덕에 다행히 이젠 괜찮다.
추워서 창문을 열어놓고 내가 좋아하는 시리얼을 먹고 있는데 뭔가가 창문을 통해 들어왔다. 바퀴벌레같이 생겼는데 좀 통통하다. 곤충들에게 방충망은 별로 장애가 되지는 않나 보다.
워낙 오랫동안 바퀴벌레없는 평화로운 삶을 살아서 무기를 찾을 수가 없었고, 이놈은 때려죽이기 좀 곤란하게도 물건틈 사이에 위치해있었다.
무기를 찾고 물건을 조금씩 치우는데... 아뿔싸... 사라졌다.
여기저기 뒤적거려봐도 못 찾겠다. 그래서 시리얼을 마져먹고 여기저기 째려보다가 포기... 일단 스레기통을 비우고 먹이가 될만한것을 없앴다.
근데... 아무 추워서 얼어죽을 것이다.
설마 춥다고 내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오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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