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6, 2008

침대사기 - 2005/8/9

지금 쓰고 있는 침대가 내가 중고로 산지 7년.
전에 visiting scholar 아이들이 쓰던 거라는데 2년은 썼겠지...

최금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개운한 적이 없는걸 보면,
메트리스가 맛이 완전히 갔다.

이사를 곧 갈 생각이어서 큰 짐을 만들지않기위해 참고 있었다.
이제 8/27 or 8/28에 이사를 가려니 침대를 사기로했다.

사실 월마트옆에 있는 Matress Firm만 몇 번을 가보았다. 갈때마다 이침대 저침대 누워보다가 결정을 못하고 돌아오곤했다.

어제는 tax-free day 마지막 날... 학용품과 컴퓨터는 해당돼도 가구는 해당사항이 없을것같았다.

4:30쯤 그냥 한번 전화해봤다. 그런데 가구는 해당이 안되나 tax에 해당되는만큼 할인해주겠다고 한다. 6시에 문닫으니 서둘러야했다.

토,일 이틀간 머리도 안감고 면도도 안하고 집에서 역사스페셜과 영화들을 보며 폐인같이 있다가 후다닥 샤워하고 나갔다. 귀찮아서 면도는 안했다.

완전 산적이다...

곧 back-to-school day라 할인하고, tax까지 없으니 달려가야만했다.

또 이것저것 누워보다가 도저히 모르겠어서 결국 firm한 것중 비싼거 샀다. 미국에서는 가격이 말해준다.

Queen 침대 set로 사고, 때안타게 해주는 cover가 $80인데 $60에 해준데서 사고... 새집으로 배달비가 $50이고 해서 총 $800. $1000넘게 쓸 생각이었는데 일종의 2단계 sale이라서 생각보단 좀 쌌다.

사실 나무 frame도 사려고했는데 뭘 사야할지도 모르겠고, 오늘은 스스로 기특히 여겨도 될 정도로 수고했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왔다.

푸톤도 같이 살 생각이었다. 같이 배달시키면 shipping비가 절약되니까... 같이 술먹다가 맛이갈 손님용 침대도 돼고 소파대용으로 쓰려고... 그런데 다들 말린다. 그래서 침대가 겸용인 소파가 있다고하기에 그걸 살까 생각중이다.

식탁도 사야하는데...

으으 머리야... 골라줄 사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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