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소를 끝내고 키를 반납하고 옛날 집과 완전히 정리를 하고 돌아오니 밤 11시이다.
정리를 완전히 했나했더니 그게 아니다. 왜냐하면...
집주인이 3년전 일을 들먹이며 deposit $350을 안돌려주려하기때문... late notice때문에 $183을 어차피 주어야하니 집주인이 나에게 줘야할 돈은 $167.
2시간 청소하냐고 힘들고 짜증나고 그 옛날일 잘 기억도 안나고 그래서 그냥 그러라고했는데... 생각해보니 열받아서 안돼겠다.
3년전...
룸메중에 Kenn이란 흑인이 있었다. 밤에 출근, 아침에 퇴근... 신문사같은데서 일한다고 들었다.
내이름으로 전기세가 청구되서, 내가 내고 나머지를 걷었는데 이넘이 전기세를 안내기 시작했다.
집주인한테 말했다. 그랬더니 집주인도 집세를 못 받고 있었나보다. 나보고 그냥 일단 그넘 껄 내면 자기가 책임지고 받아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나에게 스파이의 임무를 부여했다. 워낙 만나기 힘든 놈이라 집에 있을때 자기에게 전화하라고 했다. 그래서 몇번을 그렇게했다.
그렇게 몇달을 더 보내다가, 결국에 집주인이 sue했는데 나도 같이 가자고해서 법정까지 갔다.
그러더니 이제와선 자기가 그넘한테 돈 받으면 나에게 주겠다고 한다. 언제받을지 알고? 그리고 내가 이사가면 어떻게 줄려고?
하여간 집주인이 계속 그넘껄 내라고 해서 낸건데 받을길이 안보여서 열받아 rent낼때 그돈을 제하고 냈다. 그랬더니 즉각 반응이 왔다. 룸메 2명이 더 있으니 자기까지 4명이서 나누자고...
내가 집주인한테 미리 보고했는데 자기가 책임질테니 내라고 했고 스파이노릇도 하고 법정도 같이 갔는데도 자기는 겨우 1/4를 낸단다. 그러더니 자기도 창피한지 그후 언급이 없었다. 그리고 다른 룸메들은 이사나갔다.
그게 3년전이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집주인에 의하면 $160~$170이다. 내 기억에도 $200은 안됐다.
그런데 그걸로 나에게 줄 $167을 까려고 한다.
여기 5년을 넘게 살았다. 화장실 천장을 3년동안 안고쳐주고, 창문으로 물새는걸 2달 넘게 안고쳐줘서 비 심하게 올때마다 새고 2번은 침대가 젖어서 한밤중에 깨고 온갓 이상한 룸메들을 경험하고...
그래도 45일 notice를 못해서 45일 못채운만큼인 $183을 더 내겠다고 메일을 보냈더니, 내가 여기 5년넘게 살았으니 전화해서 협상하잔 답장이 왔다. 전화했더니 마음이 바뀌었는지, 다른 말할 틈도 없이 그거 다 내라더니 끊었다.
어제 청소끝나고 청소상태를 보여주냐고 오라했다. 오더니 살펴보지도 않고 됐다고 한다. 화장실, 욕조는 아얘 보지도 않았다. 목적이 나에게 줄 deposit에 있었기에... $167이 얼마나 된다고...
이 아저씨 중국넘인데 부자다. 이렇게 치사하게 살아서 부자가 됐는가보다.
오늘 아침에 이메일 보냈다. 요지는...
니가 옛날에 말했듯이 1/4은 낼수있다. 그런데
그것받고 더럽게 기억될래?그냥 잊고 좋게 기억될래?
얼마나 치사한지 답장을 기다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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